안녕하세요. 수수입니다.
“중국차? 글쎄…” — 이런 반응, 이제 바뀔 때가 됐습니다.
샤오펑(XPeng)이 2026년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. 그 선봉에 서는 모델이 바로 P7 시리즈입니다. 6분 만에 1만 대 사전 예약을 돌파한 차, 5분 충전으로 277km를 달리는 차, AI 칩 2,250 TOPS를 탑재한 차.
현재 P7 시리즈는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:
- P7+: 2024년 출시, 2026년 글로벌 확장 중인 실속형 세단
- Next P7: 2025년 공개, 완전 신형 플래그십 세단
이 글에서 두 모델의 스펙, 가격, 자율주행 기술, 그리고 한국 출시 전망까지 총정리합니다.
- 30초 요약 — 바쁜 분을 위해
- 1. P7+ — 가성비의 끝판왕
- 2. Next P7 — 플래그십의 위엄
- 3. AI 자율주행 — P7 시리즈의 핵심
- 4. 실내 — 가격 대비 압도적
- 5. 테슬라 모델3와 비교
- 6. 한국 출시 전망
- 정리하며
- 참고 자료
30초 요약 — 바쁜 분을 위해
| 항목 | P7+ (글로벌 모델) | Next P7 (플래그십) |
|---|---|---|
| 시작 가격 | 186,800위안 (~3,500만 원) | 219,800위안 (~4,100만 원) |
| 최대 주행거리 | 1,550km (EREV) / 725km (BEV) | 820km (BEV) |
| 0→100km/h | 5.1초 (AWD) | 3.7초 (AWD) |
| 자율주행 칩 | Turing AI 최대 2,250 TOPS | Turing AI 2,250 TOPS |
| 충전 | 5분 → 277km | 10분 → 525km |
| 크기 | 5,071mm | 5,017mm |
| 특이사항 | EREV(레인지 익스텐더) 옵션 | 시저도어 에디션 존재 |
1. P7+ — 가성비의 끝판왕
기본 스펙
| 항목 | 수치 |
|---|---|
| 전장 × 전폭 × 전고 | 5,071 × 1,937 × 1,512mm |
| 휠베이스 | 3,000mm |
| 휠 | 20인치 |
| 공차 중량 | 약 1,860kg (BEV) |
휠베이스 3,000mm는 테슬라 모델3(2,875mm)보다 125mm 길다는 뜻입니다. 뒷좌석 레그룸이 확연히 넉넉합니다.
파워트레인 — BEV와 EREV 두 가지
P7+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 전기(BEV)와 레인지 익스텐더(EREV)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한다는 것입니다.
BEV (순수 전기)
| 트림 | 모터 | 출력 | 배터리 | 주행거리 (CLTC) |
|---|---|---|---|---|
| 스탠다드 | 싱글 (후륜) | 180kW (241hp) | 61.7kWh | 약 602km |
| 롱레인지 | 싱글 (후륜) | 230kW (308hp) | 74.9kWh | 725km |
| AWD | 듀얼 (사륜) | 370kW (496hp) | 74.9kWh | 약 620km |
AWD 모델은 0→100km/h 5.1초.
EREV (레인지 익스텐더)
| 항목 | 수치 |
|---|---|
| 엔진 | 1.5L 터보 (110kW, 148hp) — 발전 전용 |
| 모터 | 180kW (241hp) |
| 배터리 | 49.2kWh |
| 순수 전기 주행거리 | 430km (CLTC) |
| 총 주행거리 | 1,550km (CLTC) |
핵심: 엔진은 바퀴를 굴리지 않습니다. 오직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입니다.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, 주행거리 불안을 완전히 해소합니다.
1,550km이면 서울에서 부산 왕복 2회 이상입니다.
충전 — 5분에 277km
P7+는 800V 고전압 플랫폼에 5C 충전을 지원합니다.
5분 충전 → 277km 주행거리 확보
10→80% 충전은 약 12분. 유럽 출시 기준으로 유럽에서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진 전기차라고 샤오펑이 밝혔습니다.
가격
| 시장 | 가격 |
|---|---|
| 중국 | 186,800 ~ 198,800위안 (약 3,500만 ~ 3,700만 원) |
| 유럽 | 45,990유로~ (약 6,600만 원~) |
| 한국 (예상) | 5,000만 원대 초중반 (세금·인증 비용 포함) |
중국 가격 기준으로는 테슬라 모델3보다 저렴합니다.
2. Next P7 — 플래그십의 위엄
기본 스펙
| 항목 | 수치 |
|---|---|
| 전장 × 전폭 × 전고 | 5,017 × 1,970 × 1,427mm |
| 휠베이스 | 3,008mm |
| 공력 계수 | 0.201 Cd |
| 공차 중량 | 약 2,200kg |
공력 계수 0.201 Cd는 양산차 중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. 참고로 테슬라 모델S가 0.208 Cd입니다.
파워트레인
| 트림 | 모터 | 출력 | 배터리 | 주행거리 (CLTC) | 0→100km/h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RWD 스탠다드 | 싱글 (후륜) | 362hp | 74.9kWh | 702km | 5.7초 |
| RWD 울트라 롱레인지 | 싱글 (후륜) | 362hp | 94.3kWh | 820km | 5.7초 |
| AWD 퍼포먼스 | 듀얼 (사륜) | ~600hp | 94.3kWh | 750km | 3.7초 |
820km은 CLTC 기준이지만, WLTP 기준으로도 600km 이상이 예상됩니다. 실사용 주행거리로도 500km 이상은 충분히 가능한 수치입니다.
충전
800V 플랫폼 기반으로:
10분 충전 → 525km 주행거리 확보
이것만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.
디자인 — 시저도어 에디션
Next P7에는 Wing Edition이 있습니다. 시저도어(가위문)를 장착한 특별 에디션입니다. 양산 세단에 시저도어라니,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.
가격
| 시장 | 가격 |
|---|---|
| 중국 | 219,800 ~ 301,800위안 (약 4,100만 ~ 5,600만 원) |
| 글로벌 (예상) | 미정 |
6분 37초 만에 1만 대 사전 예약을 돌파했습니다.
3. AI 자율주행 — P7 시리즈의 핵심
AI Hawk Eye 시스템 (P7+)
P7+는 샤오펑의 비전 온리(Vision-Only)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합니다.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합니다. 테슬라 FSD와 같은 접근 방식입니다.
| 센서 | 수량 |
|---|---|
| 고해상도 카메라 | 11개 |
| mmWave 레이더 | 3개 |
| 초음파 센서 | 12개 |
| 라이다 | 없음 (비전 온리) |
자율주행 칩 — Turing AI
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AI 칩입니다.
| 옵션 | 칩 수 | 연산 성능 | 추가 비용 |
|---|---|---|---|
| 기본 (P7+) | Nvidia Orin X 2개 | 508 TOPS | 기본 포함 |
| Ultra SE (P7+) | Turing AI 2개 | 1,500 TOPS | 12,000위안 (~225만 원) |
| Ultra (P7+ / Next P7) | Turing AI 3개 | 2,250 TOPS | 20,000위안 (~375만 원) |
참고로 테슬라 FSD 칩(HW4)의 연산 성능은 약 300 TOPS입니다. 샤오펑의 2,250 TOPS는 7배 이상입니다.
물론 TOPS 수치만으로 자율주행 성능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.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알고리즘 효율이 더 중요합니다. 하지만 하드웨어 여유가 크다는 것은 분명합니다.
자율주행 기능
샤오펑은 2026년 3월부터 VLA 2.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입니다.
지원 기능:
- 고속도로 자율주행 (차선 변경, 합류, 분기)
- 도심 자율주행 (교차로, 좌회전, 유턴)
- 자동 주차 (원격 주차 포함)
- 공장→출하 자율 운전 (무인 운전)
샤오펑은 이를 “레벨 4에 근접하는 경험”이라고 표현합니다.
4. 실내 — 가격 대비 압도적
P7+ 실내
| 항목 | 사양 |
|---|---|
| 센터 디스플레이 | 대형 터치스크린 |
| 계기판 | 8.8인치 LCD |
| HUD | 29인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|
| 스피커 | 20개 |
| 앰비언트 라이팅 | 256색 |
| 시트 소재 | 인조 스웨이드 + 마이크로파이버 |
| 무선 충전 | 지원 |
Next P7 실내
| 항목 | 사양 |
|---|---|
| 센터 디스플레이 | 15.6인치 (AI 반응형 틸팅) |
| HUD | 87인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|
| 스피커 | 23개 |
| 뒷좌석 디스플레이 | 8인치 |
| 시트 소재 | 나파 가죽 + 마이크로파이버 스웨이드 |
87인치 AR HUD는 앞유리 전체에 내비게이션과 주행 정보를 투영하는 기능입니다.
5. 테슬라 모델3와 비교
| 항목 | 샤오펑 P7+ (BEV 롱레인지) | 샤오펑 Next P7 (AWD) |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|
|---|---|---|---|
| 가격 (중국) | ~190,000위안 | ~270,000위안 | ~249,900위안 |
| 주행거리 (CLTC) | 725km | 750km (AWD) | 713km |
| 0→100km/h | 5.1초 (AWD) | 3.7초 | 4.4초 |
| 충전 속도 | 5분 → 277km | 10분 → 525km | 15분 → 282km (V3) |
| 자율주행 칩 | 최대 2,250 TOPS | 2,250 TOPS | ~300 TOPS (HW4) |
| 휠베이스 | 3,000mm | 3,008mm | 2,875mm |
| HUD | 29인치 AR | 87인치 AR | 없음 |
숫자만 보면 샤오펑이 압도적입니다. 하지만 테슬라의 강점은 숫자가 아닙니다 — 글로벌 충전 인프라(슈퍼차저 네트워크),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경험, 잔존가치,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.
샤오펑이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AS 네트워크, 충전 인프라 호환성, 소프트웨어 한국어 최적화가 관건입니다.
6. 한국 출시 전망
현재 상황
- 2024년 6월: 엑스펑모터스코리아 법인 설립
- 자율주행 소프트웨어: 국내 도로 환경 최적화 작업 진행 중
- 첫 모델: G6 (중형 SUV)로 시장 반응 테스트
- P7+ 출시: 2026년 상반기 예정
예상 국내 가격
| 모델 | 중국 가격 | 한국 예상가 (세금·인증 포함) |
|---|---|---|
| P7+ 스탠다드 | ~187,000위안 | 4,500만 ~ 5,000만 원 |
| P7+ 롱레인지 | ~199,000위안 | 5,000만 ~ 5,500만 원 |
| Next P7 | 미정 | 미정 (출시 시기 미확정) |
보조금 적용 시 4천만 원대 진입도 가능합니다. 이 가격대에 725km 주행거리와 2,250 TOPS 자율주행 칩이라면, 아이오닉6와 테슬라 모델3에 강력한 도전자가 됩니다.
변수
- 중국산 전기차 관세: 유럽은 이미 추가 관세를 부과 중. 한국도 정책 변화 가능성
- AS 네트워크: 전국 서비스 센터 확보가 관건
- 소비자 인식: “중국차”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히 존재
- 충전 호환성: 한국 충전 인프라와의 호환성 검증 필요
정리하며
샤오펑 P7 시리즈를 한 줄로 요약하면:
“테슬라 모델3 스펙을 넘으면서, 가격은 더 싸고, 자율주행 하드웨어는 7배 강하다.”
물론 하드웨어 스펙이 전부는 아닙니다. 소프트웨어 완성도, AS 네트워크, 브랜드 신뢰도 — 이런 것들이 실제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.
하지만 중국 전기차의 가격 대비 스펙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. BYD, 지커에 이어 샤오펑까지. 2026년 한국 전기차 시장은 확실히 격전지가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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